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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행성 ‘베누’ 암석 샘플 지구 도착…생명체 탄생 비밀 풀릴까
작성자 싸인큐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3-09-25 16: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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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0

소행성 ‘베누’ 암석 샘플 지구 도착…생명체 탄생 비밀 풀릴까

이정호 기자

미국시간 24일 오전 10시52분 ‘터치다운’

유타주 사막 낙하…질소 충전 청정시설 임시 보관

텍사스주 존슨우주센터로 항공기 이송 계획

‘생명체 기원 물질’ 발견 여부 주목


미국 유타주 사막에 24일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오후 11시52분) 착지한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의 캡슐.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을 펼친 채 내려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미국 유타주 사막에 24일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오후 11시52분) 착지한 소행성 탐사선 ‘오시리스-렉스’의 캡슐. 대기권에 진입한 뒤 낙하산을 펼친 채 내려왔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미국 유타주 사막에 24일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오후 11시52분) 낙하한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의 캡슐(빨간색 원). 캡슐 안에는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250g이 들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미국 유타주 사막에 24일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오후 11시52분) 낙하한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의 캡슐(빨간색 원). 캡슐 안에는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 250g이 들어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지구에서 수억㎞ 떨어진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암석 샘플을 실은 캡슐이 24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사막에 낙하했다. 우주과학계는 암석 샘플에서 생명체 탄생의 계기가 될 만한 물질이 발견된다면 지구 생물이 소행성 충돌에서 기원했다는 가설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이날 오전 10시52분(한국시간 오후 11시52분) 유타주 시험훈련장에 우주탐사선 ‘오시리스-렉스’가 지구로 낙하시킨 캡슐이 안착했다고 밝혔다. 공중에서 낙하산을 편 채 지상으로 서서히 떨어지는 캡슐의 모습은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됐다. 캡슐이 지면에 안착하자 NASA 연구진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다.

2020년 10월 소행성 ‘베누’에 접근해 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의 상상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2020년 10월 소행성 ‘베누’에 접근해 암석 샘플을 채취하는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의 상상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캡슐 내부에는 오시리스-렉스가 지름 492m짜리 베누에 접근해 자신의 동체에 달린 로봇팔로 2020년 10월20일 채취한 암석 샘플 250g이 실렸다. 암석 샘플 채취 당시 베누와 지구의 거리는 3억2100만㎞였다. 지구와 태양 거리(1억5000만㎞)의 2배가 넘는 먼 우주였다.

NASA는 오시리스-렉스를 2016년 쐈다. 2018년 베누 근처에 다다랐고, 2020년 암석 샘플을 채취한 뒤 2021년에 지구 귀환길에 올랐다. 이날 지구에 도착한 캡슐은 오시리스-렉스가 지구에서 10만2000㎞ 떨어진 우주의 한 지점을 날아가다 본체에서 분리시킨 것이다.

현재 NASA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캡슐이 지구 환경에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기껏 소행성 고유의 암석 샘플을 가져왔는데, 수거와 보관 과정에서 실수가 생겨 지구의 오염물질이 묻는다면 탐사 의미가 날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NASA 연구진은 이날 캡슐이 땅에 떨어진 뒤 1시간 반만에 헬기로 이송했다. 샘플을 임시로 보관한 장소는 유타주 시험훈련장에 있는 청정 시설이다. 청정 시설 안에는 질소 가스가 주입돼 있다. 질소 가스는 다른 화학물질과 결합하지 않기 때문에 지구의 오염물질을 막을 보호막 구실을 한다.

캡슐은 오는 25일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로 항공기를 통해 옮겨진다. 암석은 NASA를 비롯해 전 세계 233명의 과학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NASA는 “베누에서 빨아들인 암석의 70%는 바로 분석하지 않고, 미래 세대의 연구를 위해 보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소행성 베누에서 채취한 암석은 우주과학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가장 큰 이유는 베누에 대한 관찰 결과, 유기 물질이 풍부해 보인다는 결과가 나왔기 때문이다. 과학계에서는 지구에 생명체가 생긴 계기가 소행성에 있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 초기 지구에 수없이 많이 낙하한 소행성 속 유기분자가 지구에 생명의 씨앗을 뿌렸고, 그 뒤 오랜 기간 진화가 거듭되며 복잡한 생태계가 형성됐을 것이라는 가설이다.

이와 관련해 일본은 미국보다 앞서 세계에서 처음으로 2010년(하야부사 1호)과 2020년(하야부사 2호)에 소행성 암석 샘플을 지구로 가져왔다.

특히 하야부사2호가 채취한 샘플에서는 생명체 핵심 물질인 RNA 구성물의 일부가 발견됐다. 만약 베누에서 빨아들인 암석 샘플에서도 유기분자의 존재가 최종 확인된다면 지구 생명체의 뿌리가 소행성에 있다는 견해에는 더욱 힘이 실린다.

베누가 태양계 형성 초기인 45억년 전에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는 점도 우주과학계에서는 주목한다. 생명체 기원 물질을 제외하고도 우주 지질학적으로 태양계의 과거를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성분이 이번에 채취된 암석 샘플에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오시리스-렉스 탐사선이 지구에 직접 착륙하지 않고, 암석 샘플을 담은 캡슐을 지구에 던지듯 낙하시킨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오시리스-렉스는 캡슐을 분리해 지구로 보낸 뒤 또 다른 소행성인 ‘아포피스’ 탐사를 위해 먼 우주로 떠났다. 아포피스는 2029년 지구 근처로 접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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