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가 확인되지 않은 생물체가 백두산 천지에서 헤엄을 치고 다니는 듯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현지시간 9일 홍콩01과 동망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7일 한 관광객은 백두산 천지에서 헤엄치는 괴생물체를 촬영했다며
SNS에 영상을 올렸습니다.
이 관광객은 천지 중심으로부터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괴생물체를 촬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머리만 물 밖으로 내민듯한 모습의 생물체가 물살을 가르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생물체가 지나간 곳은 물결이 길게 일었습니다.
하지만 백두산 관리당국 관계자는 "고양잇과 동물들은 헤엄을 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두산에 서식하는 호랑이나 표범 등의 동물일 수 있다는 겁니다.
백두산 관리당국 관계자는 "여기서 일한 지 수년이 됐지만 (괴생물체)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천 기자 (kim.cheon@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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